광주 서구 책 축제 추진위원회 제공

광주 서구 책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24일 제 6회 광주 서구책축제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는 책이다. 서(書)로 채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책 축제를 취소·분산 운영한 가운데 서구에서는 '책-작가-독자'를 연결하며 '언택트'를 충분히 활용해 책축제를 진행했다.

치유예술가인 주홍 작가가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공연을 하며 책축제를 시작했다.

이어 5·18 독서챌린지 서평쓰기 시상식과 서대석 서구청장이 함께 하는 '책수다'를 진행했다. 사전 접수한 20여명의 대면 참여자와 20명의 ZOOM 신청자, 유튜브 채널 시청자 등이 동시에 책수다에 함께 했다.

권윤덕 그림책작가와 함께 하는 북톡, '헤세x정여울'의 저자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 등도 진행했다.

책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비대면 시기의 책축제의 방향을 선도했다"며 "시공간을 초월한 서구 책축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심적 불안감을 가지고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