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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대표행사 '아시아문화주간' 올해는 '상생' 모색

국립아시아문화전당, 31일까지 국제회의·공연·전시 등 20여개 프로그램

게재 2020-10-19 16:22:34
올해 아시아문화주간에 선보일 예정인 공연 '전쟁의 슬픔' 한 장면. ACC 제공
올해 아시아문화주간에 선보일 예정인 공연 '전쟁의 슬픔' 한 장면. ACC 제공

45억 아시아인의 연대와 상생을 꿈꾸는 희망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아시아문화원(이하 ACI)은 오는 31일까지 '하나된 아시아, One Asia'를 주제로 2020 아시아문화주간을 ACC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를 비롯해 아시아 10여 국가 주한대사관과 주한외국문화원, 광주문화재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재)광주비엔날레, 광주과학기술원, 대만 C-LAB, 광주·전남 거주 외국인공동체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연대와 상생을 모색하는 자리다.

●아시아 협력·상생 모색하는 국제회의와 포럼

ACC는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각국대사관 및 아시아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국제회의와 포럼 등을 마련했다. 먼저 '문화로 혁신하는 한-아세안 인(人)'을 주제로 한 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이 21·22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콘텐츠 관계자들이 한-아세안의 문화혁신과 도전을 논의한다. 23일엔 ACC-주한아시아대사관 협력회의가 예정돼 결과가 주목된다. 회의엔 주한 아시아국가 대사 등이 참석해 본국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 이날 ACC는 아시아 개도국 문화역량강화지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 문화자원 수집·서비스, 문화상품 개발·유통, 교육·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레지던시 등 협력이 가능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상생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ACC 창작공간네트워크 온라인 국제포럼도 '아시아 창작공간들의 예술 회복 운동'을 주제로 이날 개최된다. ACC와 국내외 창작 공간 대표와 전시기획자 등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창작공간의 변화와 코로나일상시대 향후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아시아 문화예술기관 간 콘텐츠 교류사업을 논의하게 될 '아시아컬쳐네트워크 회의'는 27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뉴노멀 시대, 문화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인 '아시아문화포럼'은 20일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위로와 공존, 평화를 노래하는 공연 '넘실'

이번 아시아문화주간 기간 동안 아시아 문화를 소재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신규 연주곡 온라인 특별공연이 21일 ACC 유튜브에 상영된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아세안 10개국 문화부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손을 잡고 제작한 합작품이다. 아시아무용 안무가랩 스케치 영상 역시 ACC 유튜브와 미디어월에서 만날 수 있다.

타지키스탄 이야기를 기반으로 제작한 장르 융합극 '마법의 샘'은 ACC 어린이극장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계속된다. 24일 극장2에선 '음악으로 읽어주는 실크로드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앙아시아 이야기그림책을 활용해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작곡한 음악을 연주하는 이야기 콘서트다.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국제 공동 창제작 시범공연 '전쟁의 슬픔'(극단민들레)와 '슬픔과 씨앗'(덴마크 NTL) 2편이 AC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영되며 유라시안 연극을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 제2회 아시아문학상 수상작인 '전쟁의 슬픔'을 소재로 극단민들레와 덴마크 NTL이 공동 제작하고 있다. 올해 시범공연을 통해 내년 본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담은 전시들

아시아문화주간에 선보이는 전시들은 아시아문화의 다양성을 동시대적 관점에서 표현하고 있다. ACC와 (재)광주비엔날레가 공동 주최한 전시 '메이 투 데이(MayToday)'는 지난 14일 개막해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역대 비엔날레에 전시된 5·18 민주화운동 관련 아카이브 작품과 현시점에서 다각도로 조명한 동시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아시아문화지도 '라마야나의 길'은 2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예술극장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대 인도의 힌두교 대서사시인 라마야나를 소재로 ACC가 보유한 문화자원과 광주과학기술원의 문화기술을 결합한 상호작용 체험형 전시다.

●현장과 온라인에서 만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아시아 각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문화마당, 문화다양성 체험, 인문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020 아시아문화마당'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ACC 누리집에서 인도와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와 자연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비대면 체험 후 응모 프로그램을 통해 ACC가 제공하는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준비 된 '모자 쓰고 지구 한바퀴'와 '신기한 동화'는 사전 신청을 받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모자 쓰고 한 바퀴'는 키르기스스탄의 전통모자인 칼팍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신기한 동화'는 아시아 각국에 있는 비슷한 여러 동화를 움직이는 인형극으로 표현한다. 정호승 시인도 '2020 Enjoy 라이브러리파크'라는 프로그램으로 아시아문화주간을 찾는다. 이 프로그램은 20일 오후 7시 극장 3에서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철도원 삼대로 본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ACC 인문강좌는 오는 28일 문화정보원 극장 3에서 펼쳐진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 작가인 황석영과 함께 대한민국 100년의 치열한 노동사를 일제강점기부터 21세기까지 삼대에 걸친 철도 노동자 일가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2020 아시아문화주간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온라인 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과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아시아문화주간에 열린 ACC-주한아시아국가 대사관 협력회의 모습. ACC 제공
지난해 아시아문화주간에 열린 ACC-주한아시아국가 대사관 협력회의 모습. AC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