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분양률 100%를 기록한 영암특화농공단지. 영암군 제공 |
영암군은 지난 11일 영암특화농공단지 입주기업 2곳과 분양계약을 체결하여 분양률 100%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암특화농공단지는 지난 2017년 7월 16일 영암읍 망호리 일원에 총 11만6311㎡의 부지에 8만643㎡ 20필지를 대상으로 분양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현재 총 16개 기업이 입주완료 또는 입주계약을 체결하면서 '분양 100%'를 달성했다.
입주계약 기업은 식품특화농공단지에 걸맞은 음식료 업종 14개기업, 기계업종 2개 기업이다.
이중 공장 신축을 완료하고 운영중인 기업은 올해 가동을 시작한 새아침농산과 ㈜솔리나, 초록 F&B(주)농업회사법인을 포함한 7개 기업이며, 1개 기업은 농공단지 내 공장을 건축 중이다.
영암군은 영암특화농공단지의 분양계약을 체결한 기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총 6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00% 분양은 영암군의 적극적인 홍보가 기인했다는 평가다.
영암식품특화농공단지 맞춤형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유지 홍보 및 리플릿 배부, 군 홈페이지 배너 및 월별 반상회 등 홍보에 적극나섰다. 특히 민선6·7기 영암군은 '투지 실현의 최적지!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제에도 불구, 분양률 100%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정적 노력 및 재원 확보에 힘쓰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생산시설을 준공해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