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임상시험 15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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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국내 '코로나19' 임상시험 15건 진행 중
치료제 13건·백신 2건
  • 입력 : 2020. 08.11(화) 17:55
  • 뉴시스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15건이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2일 임상 동향 발표 이후 머크의 '레비프'(다발성경화증 치료제)와 제넥신의 'GX-I7'(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 치료제)이 추가돼 총 20건의 코로나19 인체 임상시험이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치료제 임상시험 5건은 종료됐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은 총 15건(치료제 13건, 백신 2건)이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크게 '항바이러스제'와 '면역조절제'로 나뉜다.

항바이러스제는 감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의약품이다. 최근 허가받은 '렘데시비르'가 대표적이다.

면역조절제는 면역작용을 조절해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항염증제와 면역증강제로 나뉜다.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 면역작용과 염증반응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 밝혀지면서 활발히 개발 중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 등 개발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도입을 위해 필요한 품목허가, 특례수입 등에 대한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