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실무협의회 개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순천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실무협의회 개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로 확대‧개편하는 방안 거론||양 기관 실무진이 모여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실무 추진 전략 토론
  • 입력 : 2020. 08.10(월) 17:24
  • 순천=박종주 기자
순천대학교 의과댜학 유치 실무협의회 개최 (순천대학교 제공)
10일 순천대학교(고영진 총장)에 따르면 지난 7일 순천시(허석 시장)가 순천대 본부 3층 소회의실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TF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해 추진조직 구축과 구체적인 유치 전략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TF'는 지난달 29일 순천시와 순천대가 합의해 구성한 조직으로 순천대 의대 설립추진단장인 박기영 교수와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있고 신민호 전남도의원, 오하근 전남도의원, 정홍준 순천시의원과 순천시 관련 실‧과장 및 팀장, 순천대 의대 설립추진단 과장 및 팀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협의회는 TF 내 양 기관의 실무진이 모여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조직의 강화와 각종 실무 추진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양 기관은 순천대 의과대학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기존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위원회'를 전남 동부권 3개 시를 비롯 인근 지자체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도의원, 시의원, 군의원, 유관기관장, 대학총장 및 시민단체 대표 등을 포함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로 확대·개편하는 방안도 거론됐다.

이번 구성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TF'는 향후 전남 동부권 지자체장 및 유관기관, 주요 산업체 등을 상대로 의대 유치 타당성을 설명하고 기타 협력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순천시는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시민 역량을 발휘해 홍보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순천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순천 성가롤로병원과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교류 협력을 체결했고 지난 5일과 6일에는 순천제일대, 청암대, 한려대, 광양보건대 등과도 의과대학 설립 추진 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확고한 지지받고 있다.

순천대학교 박기영 의과대학설립 추진단장은 "전남 동부권은 국가산업단지가 밀집해 있고 인구도 밀집되어 있는 도시가 여러 개 있는 지역이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병원이 존재하지 않아 전국에서 대표적인 의료 복지의 소외지역이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 대학과 순천시가 더욱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서 전남 동부권의 모든 지자체와 도민이 협력하고 지원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박종주 기자 jongju.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