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LG에 4-6 패배…4연패 수렁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KIA타이거즈
KIA, LG에 4-6 패배…4연패 수렁
선발 양현종 5.2이닝 4실점
  • 입력 : 2020. 08.05(수) 22:06
  • 최동환 기자
KIA 2루수 김선빈이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 5회초 2사 1루에서 LG 1루주자 채은성의 도루를 저지하고 있다. 뉴시스
KIA타이거즈가 LG트윈스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으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투타의 힘 모두 LG에 밀렸다.

KIA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서 4-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진 KIA는 38승 34패 승률 0.528를 기록하며 4위 LG에 3경기 차로 벌어진 공동 5위에 위치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2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6회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은 1.1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8회 바통을 이어받은 이준영은 1타자를 상대해 안타를 내주고 마운드를 정해영에게 넘겼다. 정해영은 1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문경찬은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4번 지명타자 최형우가 3안타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는 이날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3회초 2사 1·2루에서 채은성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고, 2사 만루에서 김민성에게 2타점 우전적시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KIA는 4회말 추격에 나섰다. 터커의 좌전안타와 최형우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나지완이 3루주자 터커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내야 땅볼을 치며 1점을 냈다. 이어진 2사 2루에선 유민상이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2-3으로 쫓아갔다.

5회초 1사 3루에서 채은성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내줘 2-4로 뒤진 KIA는 5회말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나주환의 안타와 김규성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루에서 이창진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김선빈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치며 4-4를 만들었다.

하지만 KIA는 7회초 홍창기에게 우중월 솔로홈런를 허용하며 리드를 다시 빼앗겼다.

KIA는 이후 추격에 실패했고, 9회초 오지환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으며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