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계획된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 대처 상황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추후 휴가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중부지방에 쏟아지고 있는 집중호우 상황을 뒤로한 채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휴가를 취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 국면 대응을 위해 여름 휴가를 취소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2년 연속 여름 휴가를 취소한 셈이 됐다. 다만 추후 여름 휴가 일정을 다시 잡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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