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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위험 시설 요양원 방역에 철저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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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위험 시설 요양원 방역에 철저 기해야

광주서 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

게재 2020-07-16 16:40:39

광주지역에서 2월초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첫 사망자가 나왔다. 특히 이 사망자는 90대 고령에다 요양원 입소자인 점에서 500개 달하는 광주· 전남지역 내 노인 요양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분께 지역 112번 확진자인 9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광주 지역 171명과 전남지역 32명 중 사망자는 A씨가 처음이다. 90대 중반의 고령인 A씨는 한울요양원 입소환자로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한 요양보호사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분류됐다가, 지난 5일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광주에서는 107명의 환자 중 3명이 중증환자로 분류돼 기관 삽관·고용량 산소 공급 등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추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

A씨 사망으로 코로나19는 고령자로 갈수록 감염시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 줬다. 이날 기준 전국 코로나 사망자 291명 중 80세 이상이 144명(전체 49.48%)으로 치명률 24.91%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 광주·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옴에 따라 고령에다 기저질환자가 많은 고위험시설인 요양원에 대한 매일 모니터링 등 각별한 방역이 필요하다. 광주·전남지역 노인 주거 및 의료 복지시설인 요양 시설은 500개가 넘고 입소자만도 2만 5000명에 달한다. 광주는 81개소에 입소자 2900여 명, 전남 421개소에 입소자 2만 2000여 명이 생활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시설 종사자만도 1만3000여 명에 달해 출퇴근하는 과정에서 감염원이 될 수 있는 만큼 매일 발열 체크를 하고 외부인 출입 차단 등 빈틈없는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 요양원 입소자 가족과 보호자도 예외가 아니다 . 한 사람이 방심해서 감염이 전파될 경우 요양원 내 전체 환자가 치명적인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