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람들: 박석민(56) 광주역장 (13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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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람들: 박석민(56) 광주역장 (134/1000)
  • 입력 : 2020. 07.12(일) 14:24
  • 조진용 기자
"광주역장 박석민입니다. 광주에 가장 큰 매력은 무등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무등산을 지금처럼 잘 관리한다면 광주의 가장 큰 보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제 최대 관심사는 광주역이 어떻게 하면 사람 사는 냄새 '생기'가 돌 수 있을지 입니다.

생기 넘치는 광주역을 위해 광주내셔널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약을 갖고 오는 8월15일 광복절을 기념하고자 대합실에서 공연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만화 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통해 '만화웹툰전'을 기획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많은 방문객들이 VR·AR 체험과 셔틀열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지역에 많은 외부인들이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현재 광주역에서는 새마을호 8회, 무궁화호 12회를 운행하고 있으나 이용객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광주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셔틀열차를 하루 30회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셔틀열차의 매력은 시내버스보다 저렴한 1000원의 요금으로 15분만에 송정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작은 '꼬마 기차역'으로 알려진 극락강역을 지나는 것이 또 다른 묘미입니다.

최근 몇년간 광주 근교 순천, 여수, 전주 지역 사례를 보면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어떻게 하면 광주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을지"가 최대 고민입니다.

역장으로서 맛의 도시, 무등산이 있는 도시를 다른 지역에 알리기 위해 가능하다면 시장님과 함께 소풍 가는것처럼 기차를 타고 타 지역에 직접 방문해 저희 광주를 직접 알리고 싶습니다."

조진용 기자 jinyong.ch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