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틀째 50명대 확진, 비상 속 전학년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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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
'코로나19' 이틀째 50명대 확진, 비상 속 전학년 등교
오늘 초중생 135만명 등교… 신규확진 57명 수도권 ‘비상’
  • 입력 : 2020. 06.07(일) 16:40
  • 곽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으로 5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8일 초중생 135만명이 등굣길에 오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7명 늘어 누적 1만17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55명은 국내에서, 나머지 2명은 검역 단계에서 각각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특히 서울 27명, 경기 19명, 인천 6명 등 무려 52명의 확진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를 기록한 것은 전날 51명에 이어 이틀째로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을 재차 넘어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8일 전국 초중고생의 순차적 등교가 마무리돼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8일 중학교 1학년, 초5~6학년생 약 135만명이 새 학기 들어 처음으로 등교 수업을 한다.

이번 등교는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이달 3일 고1·중2·초3~4학년에 이은 마지막 4차 순차 등교이다.

이로써 전국 학생 약 595만명이 모두 학교에 나가 수업을 듣는다.

교육부는 등교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기 때문에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위급 상황이 생기면 신속하게 대처할 것을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