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지사장 김신환)는 4일 나주시 다도면 나주호에서 한전KPS인재개발원(원장 서명석)과 함께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정화행사를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서 1톤 가량의 저수지 주변 쓰레기 및 수면 부유 오물 수거하고 주변 낚시객들에게 쓰레기 투기금지와 환경보전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나주호 축조 이래 최대의 담수량을 기록해 연초부터 지사 전 직원이 나주호 환경감시반을 편성해 불법장기 가설물 조사, 낚시 금지 계도 및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감시활동을 벌여 왔다. 나주호의 항구적인 환경보전을 위해 김신환 나주지사장이 나주시장과 면담할 당시 나주호 낚시금지구역 지정을 건의하는 등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주호는 나주시와 인근 시군 9000㏊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전국 최대의 농업용 호수다. 나주지사는 맑고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나주호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정화활동과 계도활동 및 경찰과 합동 불법행위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지만, 넓은 관리면적과 늘어나는 낚시객 등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를 예방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나주호에 인접한 한전KPS 인재개발원은 나주시의 요청으로 주민건강과 행복증진을 위해 나주호 산림욕장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산림욕장 둘레에 조성된 산책로에는 안전시설물(가로등·CCTV), 휴게시설물(야외벤치, 평상) 및 편의시설(소교량)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나주호가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낚시객 등의 불법쓰레기 투기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는 농업인에게는 청정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탐방객들에게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지사장 김신환)와 한전KPS인재개발원(원장 서명석)은 4일 나주호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농어촌공사 나주지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