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 '동서문학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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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 '동서문학상' 공모
  • 입력 : 2020. 05.24(일) 16:53
  • 뉴시스
제15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포스터. 동서식품 제공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인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이 오는 25일부터 개최된다.

동서식품은 "25일부터 10월5일까지 제15회 동서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학상 주제는 자유다.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동시) 등 4개 부문 작품을 접수받는다. 참가자는 동서문학상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26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 484명의 수상자에 총 79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과 각 부문 금상 수상자는 '월간 문학'을 통한 등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동서식품은 문학상 참가자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한 부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은희경, 이성복, 황선미, 김홍신 등 유명 작가들로부터 문학과 창작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멘토링 클래스'가 준비돼있다. 동서문학상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기성작가들이 온라인에서 직접 글쓰기 지도를 해주는 '멘토링 게시판'과 지도 작가의 육성으로 멘토링을 들어보는 온라인 문학 라디오 '동서문학 멘토링 팟캐스트'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동서문학상은 19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으로 시작했다. 매 2년마다 공모전을 열어 실력 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한다. 이때까지 접수된 작품은 22만편이 넘고 수상자는 6000명에 달한다. 지난 14회 때는 1만9000여편이 접수됐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 상무는 "올해로 15회를 맞은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그동안 실력 있는 수많은 신인 작가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동서문학상에서도 생생한 삶의 향기가 담긴 훌륭한 작품들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