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한국차박물관은 해수욕장과 인접한 율포해수 녹차센터에서 내달 18일까지 벌레퇴치제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성군 제공 |
보성에서 풍성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차박물관은 해수욕장과 인접한 율포해수 녹차센터에서 내달 18일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율포해수 녹차센터에서는 보성차를 활용해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벌레퇴치제와 벌레에 물렸을 때 바를 수 있는 천연연고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되며,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5000원이다.
체험객은 보성차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효능을 배울 수 있고, 차(茶)가 음료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한국차박물관에서는 푸짐한 선물도 마련했다. 박물관에 준비된 토퍼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보성군에서 제작한 블랜딩티와 가루녹차, 지역 도예가가 만든 마그네틱 등 다양한 선물을 가져갈 수 있다.
또 박물관에서 준비한 차 관련 퀴즈를 풀고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박물관을 꼼꼼히 둘러본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니 지식도 쌓고 선물도 받아가자.
보성군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여행지에서 만나는 뜻밖의 행운을 선사해 보성에서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보성=문주현 기자 jhmu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