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관광객 500만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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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관광객 500만 시대 열겠다"
'민선 7기 1주년 주요 성과와 군정 방향' 발표||1도(島) 1뮤지움…연중 ‘꽃·수산물 축제’ 추진||고품격 숙박시설 조성·향토음식 고급화 나서
  • 입력 : 2019. 06.12(수) 15:31
  • 신안=정기찬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11일 군청 공연장에서 '민선 7기 1주년 주요 성과와 군정 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신안군 제공
박우량 신안군수가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어 신안이 관광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11일 군청 공연장에서 '민선 7기 1주년 주요성과와 군정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양문화예술과 관광레저,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을 창출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먼저 섬과 청정갯벌, 생태자원을 활용해 '1도(島) 1뮤지움' 사업과 연계한 '사계절 꽃축제', '수산물 축제' 등을 추진한다.

현재 신안군은 14개 읍·면 21개 미술관과 박물관 건립을 위한 '1도 1뮤지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압해 저녁노을미술관과 증도 갯벌생태전시관, 임자 조희룡 기념관, 비금 이세돌 바둑기념관, 흑산 박득순 미술관·철새박물관, 하의 천사상야외미술관, 안좌 화석광물박물관, 암태 에로스서각박물관 등 9개소는 완료했으며, 12개소는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또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을 위해 읍·면별로 대표 수종을 식재하고 있다.

지도 라일락과 임자 튤립, 도초 수국, 비금 해당화, 하의 무궁화, 신의 먼나무, 자은 자귀나무, 압해 애기동백, 선도 수국화, 병풍도 맨드라미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함께 지난 4월 간재미, 5월 홍어축제를 시작으로 6월 깡다리·병어·밴댕이, 7월 민어, 9월 불볼락, 10월 왕새우·낙지, 11월 새우젓 등 제철을 맞은 수산물을 주제로 축제를 열고 있다.

신안군은 관광객 수용을 위해 레저타운, 리조트, 민간펜션 고급화 등 품격있는 숙박시설과 향토 대표음식 고급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소득증대를 위한 농·축·수산업 추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복지 실현, 연륙·연도교 사업, 흑산도공항 건설 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이 갖고 있는 무수한 문화·경제적 자원을 활성화시켜 주민이 잘 살고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정기찬 기자 gc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