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설 명절을 맞아 시민, 귀성객의 주차편의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28개소를 무료 개방한다. 사진은 여수시 서교동 공영 주차장. 여수시 제공 |
이번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은 전통시장과 시민, 귀성·관광객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지역 상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시는 연휴 기간에 주차장 이용객에게 쾌적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주차장 시설과 화장실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또 여천역 주차난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면 77개를 확장하고 설 명절 임시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한국철도관리공단 호남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12월부터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주차장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주차장 개방은 주차관제설비 등이 마무리되는 2월 말로 예정됐으나, 설 명절 기간 귀성객과 시민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임시 운영을 결정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일부 구간 주정차 단속 완화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을 통해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