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TV홈쇼핑을 통한 지역 제품 홍보·판매로 매출 신장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담양군은 지난 12일 담양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지역 농특산품 생산업체와 ㈜공영쇼핑 상품개발자(MD) 등이 참여한 가운데 TV홈쇼핑 입점 설명회와 품평회를 진행했다.
이번 품평회는 담양 농식품을 널리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고자 ㈜공영쇼핑과 담양군이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마련된 것으로, 최형식 담양군수와 ㈜공영쇼핑 관계자, 지역특산품 생산업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영쇼핑 측은 ㈜참사랑F&B, 담양농협, 안복자한과, 담양한과, 고려전통식품, 오엠오, 고재구쌀엿, 해드림식품 등 담양을 대표하는 20여 업체, 100여개 제품에 대한 국내산 재료 사용량 등 품질, 위생, 포장상태, 배송의 안정성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 평가했다.
이날 품평회 결과 3개 회사 제품이 예선을 통과했으며, 2개 업체가 예비후보군에 올랐다.
㈜공영쇼핑은 조만간 이들 업체에 대한 공장시설점검(QA)을 진행한 뒤 입점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제품은 ㈜공영쇼핑 채널에서 내년 1월 중순 설 명절에 특집 방영되며, 이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담양군은 지난달 ㈜공영쇼핑과 업무협약을 맺고 타 홈쇼핑 방송사보다 저렴한 11%의 수수료로 담양지역 농식품을 TV홈쇼핑에서 홍보할 기회를 마련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우리 군의 우수 농식품 이미지 제고와 판매처 확대로 기업체의 매출 확보는 물론, 기업과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우리 군 농식품의 유통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6차 산업을 연계한 전략적 마케팅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담양의 농특산물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이영수 기자 yslee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