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은 4일 공구를 이용해 주택을 턴 혐의(절도)로 김모(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시3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주택 현관문을 절단기로 부수고 침입, 귀금속을 가져가는 등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지역 주택 5곳에서 귀금속과 현금 등 64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과 주거지가 없는 김씨는 생활비·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대문이 열려 있거나 창고가 있는 집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침입 직후에는 창고·마당에 보관 중인 공구를 이용해 현관문을 부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