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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설 명절 특별 방역 '모두 멈춤' 운동 전개
완도군은 설 명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귀성과 역귀성을 자제하는 '모두 멈춤' 운동을 18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개한다. '모두 멈춤' 운동은 5대 분야, 2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5대 분야는 △'모두 멈춤' 운동 참여 확산 △귀성·역귀성객 관리 특별 방역 추진 △군민·향우 참여 제고 위한 복지 행정 서비스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특산품 소비 촉진 △완도군만의 차별화된 방역 활동 등이다. '모두 멈춤' 운동 참여 확산을 위해 군수 서한문 배부, 전국 향우회장 공동 명의 호소문 발표, 민관 합동 캠페인, SNS 릴레이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귀성·역귀성객 관리 특별 방역 대책 추진으로 각 읍면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귀성객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고향을 방문하고, 역귀성객은 복귀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군민 및 향우들의 '모두 멈춤' 운동 참여 제고를 위한 복지 행정 서비스 지원으로 온라인 부모님 안부 살피기, 독거노인 등 1000명을 대상으로 매생이 떡국 등 설 명절 음식 나눔, 온라인 성묘, 추모 공원 합동 성묘 및 차례 등을 지원한다. 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을 위해 군 대표 쇼핑몰인 완도군이숍과 우체국쇼핑몰 등에서 활전복과 전복 가공품 등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완도사랑상품권으로 설 선물 주고받기, 세뱃돈 주기 등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완도만의 차별화된 방역 대책으로 '저인망식 생활방역 특별 점검단'을 구성하여 요양·종교 시설, 음식점, 숙박업소 등 1651개소를 대상으로 마스크 쓰기와 발열 체크, 출입 명부 관리 등을 점검한다. 군민과 관광객 접촉 최소화를 위해 테이블 분리를 실시하는 안심식당 지정·운영과 여객선터미널 출입구 발열 체크 실시, 마스크 미착용 시 승선 거부 조치, 소독 등 여객선 특별 방역도 추진한다.
완도사랑상품권 판매액 570억원 돌파
완도군은 13일 지난해 7월부터 발행한 완도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지난해 말 기준 57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상품권 발행 액수도 전년 대비 2배를 넘었으며 가맹점 신청도 꾸준히 늘어 현재 2091개가 가입됐다. 완도군은 완도사랑상품권 사용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카드형과 모바일형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완도사랑상품권 지류, 카드, 모바일 통합관리스시템 운영 위탁방법 선정을 위한 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한국조폐공사와 협약을 진행키로 했다. 완도군은 다음달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4월에는 카드형, 6월에는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통합시스템 구축에 따라 2월11~25일 상품권 판매가 정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카드형과 모바일형 완도사랑상품권이 발행되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간편하게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 군민뿐만 아니라 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안성식 완도해경서장 취임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 것"
완도해양경찰서는 제21대 서장에 안성식(53) 총경이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안 신임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본 충실 ▲국민과의 소통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위한 노력 ▲해상 치안 확보 ▲직원 상호 배려 문화 정착 등을 강조했다. 서울 출신인 안 신임서장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47회 사법시험에 합격, 2008년 고시 특채를 통해 해양경찰청 경정에 임용됐다. 이후 부산해양경찰서·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장, 해양경찰청 형사계장 등을 거쳐 2017년 총경으로 승진했다. 승진 뒤에는 제주해양경찰청 상황실장, 해양경찰청 수사과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는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지원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다. 안 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며 "기본에 충실,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박제수 전임 서장은 서해해양경찰청 항공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지경성, 해양관광거점도시·희망찬 미래 만들 것"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의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신년화두로 정하고,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신축년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완도군은 2021년 군정 핵심 과제로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선도적 추진 △생산과 소비가 선 순환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미래 지향적인 지역개발사업 추진 △농·수·축산업 동반성장 기반 마련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 개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촘촘한 사회복지 시스템 구축 등을 확정했다. 신 군수는 우선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해양치유산업 관련 예산 926억원 확보와 완도수목원의 국립난대수목원 대상지 선정 등 해양과 산림치유 발전의 토대를 확고히 마련했다"며 "2021년은 '해양치유산업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등과 연계해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군수는 "올해 연말까지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며 "그 인근으로는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를 건립하고 약산 해안치유의 숲을 연계한 해양치유체험센터와 청산 해양치유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해양치유산업 성공을 위해 해양치유전문병원, 해양치유호텔 리조트, 골프테마파크 등은 민간 투자를 적극 유치해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양바이오산업의 동력이 될 해양바이오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코로나19로 1년 연기한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미래 지향적인 지역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완도 경유 호남~제주간 고속철도 건설은 필요성과 타당성을 관계 부처 등에 적극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수·축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 개발로 해양관광 거점도시 건설을 앞당기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신 군수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청산권은 생태 관광의 메카로, 금일읍, 금당면, 생일면 등 동부권은 청정한 바다와 섬의 비경을 감상하는 힐링 관광지로 개발해 완도가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완도 전역을 아우르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청산도 구들장논을 중심으로 한 자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시켜 완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회복해 군민의 삶을 온전히 되돌리는 데 모든 노력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 도서종합개발사업 국비 99억원 투입
완도군은 12일 올해 소규모어항 개발과 관광지 정비 등 도서종합개발사업에 국비 99억6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13억7400만원(16.1%) 증가한 수치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2개 부처가 섬지역의 생활 기반시설을 정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이 추진중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계속사업 19개소와 신규사업 26개소다. 소규모어항 개발, 마을 진입로, 관광지 정비 등 주민 생활·소득과 직결되는 사업들이다. 완도군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했으며 일부 사업은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체 설계단을 운영해 예산을 절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도서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수산물의 원활한 생산과 수송은 물론, 도서지역 생활환경이 개선돼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완도군 '해양치유산업화 원년'…4대 분야 집중
완도군은 11일 2021년을 '해양치유산업화 원년'으로 정하고 4대 중점 분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점 추진 분야는 ▲공공시설 인프라 구축 ▲해양치유 연계 프로그램 개발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등이다. 지난해까지 해양치유산업 기초자원 조사와 해양치유 시범 프로그램 운영 등 산업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해양치유센터 등 각종 공공시설을 준공하고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산업화에 무게를 둔다는 게 완도군의 계획이다.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해양치유센터는 12월 준공되고 해양기후치유센터 2월, 약산 해양치유체험센터 7월, 해양문화치유센터 9월, 청산 해양치유공원 11월 준공 예정이다.이를 운영할 해양치유공단도 10월 설립된다. 지난해까지 1만3000여명이 참여했던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횟수를 늘려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 12개 읍면을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도 24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완도군은 해양치유 관광객들을 위한 해조류산업 관광 프로그램과 개인 맞춤형 숙박형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내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양치유 호텔&리조트와 해양치유레지던스 등 민간투자 유치는 2030년 최종 목표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완도군은 또 해조류 소재 해양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해 기초 소재 연구와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양바이오산업의 기반이 될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를 2022년 2월까지 건립해 기업연구소 10개소와 스타트업 30개소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0억원 규모의 해조류 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2015년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해양치유산업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2021년을 해양치유산업화 원년으로 정하고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완도군, 부속도서 주민위한 여객선 천원 요금제 시행
완도군은 부속 도서지역 주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위해 1일부터 '완도군 부속도서 주민 천원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천원 요금제 시행 대상인 부서도서는 △금일읍의 장도, 황제도, 충도, 신도, 원도, △노화읍의 넙도, 서넙도, 마안도, 후장구도, 죽굴도, 어룡도, △군외면의 흑일도, 백일도, 동화도, 서화도, △신지면의 모황도, △청산면의 여서도, 대모도, 소모도, 장도, △소안면의 횡간도, 당사도, △금당면의 비견도, 허우도, △생일면의 덕우도 등이 해당된다. 거리가 가까워 여객선 요금이 천원 미만이었던 곳은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천 원 이상인 곳은 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천원 요금제는 읍·면 소재지가 있는 도서를 제외한 8개 읍면, 25개 부속도서 주민이 여객선 이용 시 운항 거리에 관계없이 모든 여객선을 단돈 천 원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요금제다. 도서 주민들은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통해 운임료의 50%를 지원받고 있지만 부속 도서는 육지와의 거리가 멀어 시간 및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겪고 있었다. 완도군은 천원 요금제를 통해 도서 지역의 해상교통 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민의 유일한 해상 교통인 여객선 이용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완도군 주민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한 지원 조례 신설, 천원 요금제 관리 시스템 전산 개발, 본예산 확보 등 천원 요금제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완도수산물 월드옥타몰 입점…해외시장 판로 확대
완도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인터넷몰에 선보인다. 완도군은 30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최대 한인경제인 네트워크인 세계한인무역협회 인터넷몰 내에 '완도 특산물 온라인 전시·홍보관'을 31일부터 입점한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몰(OKTAmall)은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와 기업 대 소비자 간 전자상거래(B2C)를 결합시킨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월드옥타몰 입점을 통해 세계한인무역협회 소속 전세계 68개국, 143개 지회, 7000여명의 정회원, 2만3000여명의 차세대 회원, 현지 바이어들과 연계돼 완도군 수출기업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1차로 내년 중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으, 이후 아시아, 미주, 유럽, 기타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완도군이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한 결과 완도전복주식회사, 다시마전복수산 등 11개 업체, 40개 제품이 참여키로 했다. 완도군과 월드옥타는 지난 1월 MOU를 체결하고 완도지역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등 글로벌 협력관계를 추진하고 있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옥타몰에 '완도 특산물 온라인 전시·홍보관'이 런칭해 건강의 섬 완도 특산물을 전세계 회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현지 판매를 위해 바이두, 타오바오, 위쳇몰 등에 추가 입점 계획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완도군 '호남~제주간 고속철도 건설' 국토부 건의
완도군은 지난 24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호남~제주간 고속철도 건설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주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완도군이 요구하는 '호남고속철도 제주 연장 사업'은 호남선 KTX 종착역인 목포에서 제주까지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기상이변으로 항공이나 항만 기능이 상실될 경우 안정적인 여객 수송을 꾀한다는 취지다. 완도군은 1단계로 고속철도를 목포에서 완도까지 연장하고 2단계로 완도에서 제주까지 연결하는 단계적 사업을 건의했다. 현재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2단계 사업은 제주도민이 수용할 경우 추진한다는 계획안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목포에서 제주까지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이 단계 구분 없이 추진되면 좋겠지만, 여건상 목포에서 완도까지 1단계라도 우선 건설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민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해양치유를 체험하려는 관광 수요 증가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도군은 완도 경유 호남~제주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전남도와 제주도 지역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계획 중이다.
완도군, 24~30일 낚시어선 출·입항 통제 행정명령
완도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완도군에 등록된 낚시어선에 대한 조업 금지를 위한 출·입항 통제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전남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타 지역 확진자가 완도군을 방문하는 등 외부 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돼 행정명령을 발동하게 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를 찾는 분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안전이므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3월 28일부터 29일, 4월 4일부터 5일(4일간), 9월 4일부터 6일(3일간) 낚시어선 조업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데 이어 세 번째로 행동명령을 발동했다.
완도군, 국내 최대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준공
완도군은 지난 17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수산물 수출을 위해 건립된 '완도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완도 수산물 수출물류센터는 완도항 배후 부지에 건립됐으며, 총 사업비 81억 원을 투입, 연면적 2521㎡, 지상 2층 규모이다. 센터내에는 수조동과 냉동․냉장실, 급속동결실, 가공실, 홍보관, 로컬 푸드 매장, 바이어 상담실 등을 갖추었다. 특히 검역부터 통관까지 한 번에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수출국까지 운송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썹(HACCP) 시설 등을 도입하여 안전성을 확보해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해역은 정화작용과 생리활성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전복과 광어 등 완도 수산물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며 "수산물 수출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완도 수산물 수출 입지가 강화되고 수출 판로가 확대되어 수산업이 활기가 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청산도 단골' 제주도민 20% 승선 할인
완도군과 청산농협은 제주도민의 청산도 방문 및 여행을 촉진하고자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제주도민 청산도행 여객선 승선 할인을 추진한다. 현재 완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해 청산도를 향하는 여객의 운임요금은 왕복 1만4000원으로 제주도민은 내년부터 20% 할인 혜택을 받고 청산도를 여행할 수 있다. 지난해 완도군이 KT에 의뢰한 관광객 분석 용역 결과, 2019년 청산도의 전체 관광객은 79만 명으로 방문객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제주도이며 전체 관광객의 8% 비율을 보이고 있어 승선 할인 혜택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청산도와 제주도 사이에는 인연이 깊다. 청산도는 작은 제주도라는 별칭이 있듯이 돌담길, 유채꽃과 보리, 농업, 예전 생활 모습 등 서로 닮아있는 옛 정취가 남아있다. 청산도에 슬로길이 있다면 제주도에는 올레길이 있고 심지어 맑은 날에는 청산도에서 제주도가 보이기까지 한다. 250년 전 두 남녀의 사랑 애기도 전해지고 있다.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27호이며 해양문학의 백미로 평가받는 '표해록(漂海錄)'에 의하면 제주 사람 장한철이 과거 시험을 보러 뭍으로 향하다 풍랑을 만나 조난을 당하게 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청산도에 이르렀다 한 여인을 만나 사랑을 나누지만 장한철이 떠나게 되면서 영영 이별하게 됐다는 내용이다. 250년이 지난 올해 청산도에는 이들의 사랑 얘기를 담은 하트 개매기 체험장이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청산도에서도 해녀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많을 적에는 300명이 넘었고 대부분 제주도에서 건너온 해녀들이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주도민 승선 할인을 계기로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교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도에서 청산도를 향하는 여객선은 동절기 기준 오전 7시 첫 배를 시작으로 하루 6회 운항되고 있으며, 소요 시간은 약 50분이다.
완도 해조류 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 구축 '탄력'
완도군은 13일 내년도 국비지원 사업으로 해조류 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실시설계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3년 간 총 250억원을 투입하는 해조류 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은 다양한 해조류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기능성 화장품 등을 생산하도록 하는 바이오 원료 소재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 해양바이오 기업은 영세한 규모로 투자 여력이 부족해 안정적인 원료 소재 확보를 위해서는 공공분야에서 바이오 원료 소재 공급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조류는 육상자원과 달리 탈염, 중금속 제거를 위한 처리 시설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는 해조류를 전문으로 하는 원료소재 생산시설이 없다. 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이 구축되면 단순 가공 수준에 머물러 있는 해조류산업을 발전시켜 지역 내 다양한 해양바이오 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내년에 10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2년 공사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 결과 실시설계비를 확보했다"며 "해양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완도에 바나나가?' 기후변화 대응 작목…내년 수확
내년부터 완도에서 생산된 바나나를 맛볼 수 있다. 완도군은 13일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 작목인 바나나 소득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완도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중앙회 완도군지부는 완도읍 장좌리에 바나나 시설하우스 2000㎡를 조성하고 지난 10월 바나나 묘목 400그루를 심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10월, 완도에서 친환경 바나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나나 시설하우스는 한겨울 야간에도 22도로 관리돼 1년 후면 수확이 가능하다는 게 농업기술센터 측의 설명이다. 완도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해 겨울철 기온이 따뜻하고 시설하우스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어 아열대 작물 재배에 적합하다. 기후변화도 한몫 했다. 현재 완도에는 비파, 유자, 감귤, 참다래, 만감류 등 아열대 과수가 재배되고 있다. 바나나는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과일이지만 수입 바나나의 경우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한 달 이상 소요돼 약품 처리 우려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국산 바나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산 바나나는 수입 바나나보다 두 배 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신선함과 안전성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따뜻한 완도의 기후를 활용한 아열대 작목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열대 과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도군, 294억 원 투입 체육시설 확충 박차
완도군은 군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도읍 가용리에 조성 중인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년 된 농어민문화체육센터가 협소 및 노후 되고 국제규격에 미달돼 다양한 행사 유치가 어려움이 따랐다. 새로운 시설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1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지상 2층, 연면적 7,136㎡, 관람석 1,181석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7월 착공,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육공원 주차난 해소를 위해 24억 원을 투입하여 22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타워도 신축하고 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준공되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활용은 물론 전지훈련 및 2023년도에 개최 예정인 전남도민체전 등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군외면에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군외면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5억 원을 투입, 원동리에 건립하고 있다. 지상 1층, 연면적 999㎡ 규모로 조성되며 지난 6월 말에 착공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도서지역 주민들의 체육 복지를 위해 노화읍(30억)과 청산면(25억)에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를 내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보길면에는 19억 원을 투입, 부황리 일원에 운동장과 다목적 구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갖춘 체육공원도 조성 중이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공사로 인해 불가피하게 불편한 점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 여러분께 양해 부탁드리며, 사업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있으며,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완도군, 해양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완도군은 해양바이오연구소와 바이오 기업을 유치하는 등 생태계 조성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110억 원을 투자해 해양바이오 연구단지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며, 연구단지에는 기업 연구소 10개소, 스타트업 30개소가 들어선다. 완도는 갯벌과 해저는 맥반석으로 이루어진 최적의 해조류 서식 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국내 해조류 총 생산량 180만 톤 중 70만 톤 이상을 생산하는 해조류의 본고장이다. 이에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해조류는 육상 자원과 달리 후코이단, 폴리페놀 등 기능성 다당류와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여 바이오산업 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지만 아직까지 가공 산업에 머물러 있어 해조류를 바이오 소재로 활용하는 고부가가치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해조류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 기반 구축 사업에 250억 원, 해조류 유효성 평가센터 구축에 150억 원을 투자하여 해양바이오산업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유레카(EUREKA)'에 참여하고 있다. 해조류 기능성 물질 연구를 통해 산업화 소재 개발 및 기술 이전 등으로 해양바이오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바이오산업은 풍부한 해양자원을 이용한 산업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산업화를 통해 수산물의 소비 촉진, 고용 창출은 물론 관광 자원화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해양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완도 12월 해양치유식품 '바다 불로초' 김 선정
완도군은 1일 12월의 해양치유식품으로 김을 선정했다. '겨울바다의 불로초', '미네랄의 보고'라 불리는 김은 일반 해조류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비타민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 성분을 두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김 다섯 장의 단백질 함유량은 달걀 1개와 비슷하고 김 한 장에는 달걀 2개와 맞먹는 비타민 A가 함유돼 있다. 김에 함유된 비타민C는 귤 함유량의 3배에 달하고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김에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타우린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 좋고 베타카로틴 성분으로 인해 시력 보호와 야맹증 예방에 탁월하다. 김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슈퍼 푸드로 평가받고 있다. 완도에는 총 449어가에서 김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기준 총 6만2000t을 생산했다. 완도 바다는 70~90%가 맥반석으로 이뤄져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해조류의 맛이 좋다. 완도에서는 얇고 부드러운 재래김을 비롯해 파래향이 살아있는 파래김,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돌김, 두툼하고 거칠지만 구수한 곱창김, 지주식돌김 등이 생산되고 있다.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은 2017년 12월1일 해양수산부 지정 국가 중요어업유산 제5호로 지정됐다.
'완도 전복거리' 2020 전국 우수 외식거리 선정
국내 대표 음식특화거리인 완도전복거리가 '2020년 전국 우수 외식거리'에 선정됐다. 1일 완도군에 따르면 농식품부 주관으로 지역 특산물에 대한 소비를 촉진하는 등 외식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제3회 전국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완도 전복거리가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 외식거리는 거리 경쟁력, 우수 식재료 사용, 서비스 및 환경・위생관리 분야에 대한 서류 평가, 발표 평가, 고객 만족도 및 현장 확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올해는 지자체의 270개 음식특화거리 중 지역 예선을 통과한 6개 지구가 경합하였으며 최종 3개소(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가 선정됐다. 특히 완도 전복거리는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전복 단품 요리, 전복 소스 등 특화 메뉴 개발, 지역 축제 개최 시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전복 요리 시식행사 운영, 음식점 객실・주방환경과 거리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직자가 업소를 매주 1회 이상 방문해 방역수칙을 점검하는 1업소 1담당제를 운영한 코로나19 생활방역 추진 사례가 큰 호평을 받았다. 완도 전복거리는 인근 수산물시장에서 신선하고 값싼 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고 주변에는 완도타워, 장보고유적지, 명사십리 해변 등 관광지가 산재하여 외식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완도 전복거리는 신선하고 값싼 식재료 공급과 주변 에 관광지가 많고 상인들의 인심이 가장 큰 장점"이며,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방역 활동은 물론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국 최고의 외식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완도 '해풍 유자' 올해 3100톤 수확
완도에서는 황금빛 유자를 수확하기 위한 손길로 분주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달 26일 유자 수확이 한창인 고금면 청학리 유자 농장을 방문하여 유자 작황 및 수확 상황을 살피고 판로 등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올해 완도 유자는 197㏊에서 3100톤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보다는 5% 이상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자는 레몬보다 비타민C 함량이 3배나 많아 감기 예방에 좋다. 유자 속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과 기침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염작용을 해 구강 염증으로 인한 구취 제거와 껍질에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황금빛 완도 유자는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환경에서 풍부한 일조량,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더불어 해풍을 맞고 자라 과피가 두껍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새콤달콤한 유자는 주로 유자차로 먹었으나 요즘은 다양한 가공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향이 좋아 샐러드 소스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완도에서는 전복 요리와 잘 어울려 전복 요리용 소스를 개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오늘 현장에서 들은 농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유자 홍보와 판로 개척 및 상품화에 힘써 농가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 해양바이오산업 연계 남북교류
완도군이 해양바이오산업과 연계해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군과 (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은 지난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신우철 군수와 임종석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고 지속적인 남북 도시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과 협력재단은 새로운 미래와 도약을 위해 한반도 평화 정착이 우선 과제임을 공감하고, 6.15남북공동선언을 비롯한 10·4남북공동선언, 4·27판문점선언 등 남북 평화를 위한 선언들의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해양자원을 활용한 특화 사업을 발굴해 제안하고 4대 공통사업을 포함한 5~10대 중점 협력 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완도군은 지난 2000년부터 5차례에 걸쳐 김과 미역 등 인도적 물품 지원과 수산양식기술 전수 등 북측과 다양한 교류를 준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새롭고 지속적인 교류 협력사업의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협력재단이 남북을 잇는 소통 창구가 돼 완도군의 남북교류 협력 사업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해양바이오산업과 연계한 해조류 수산양식기술 보급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남북 도시 간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석 이사장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교류의 주체가 된다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작은 시작이지만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 번영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