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방림근린공원 생태계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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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방림근린공원 생태계 복원한다
  • 입력 : 2023. 12.02(토) 08:56
  •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가 남구 방림근린공원 생태계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11월 도심 속 소생태계 복원을 위한 환경부 생태계 복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생태계복원사업은 대규모 공사 때 자연환경 또는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을 재원으로 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방림근린공원은 무등산 생태축에 위치, 도심 내부의 생물서식처를 이어주는 산림형 생물서식처로 도심 생태네트워크의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아파트 주거 밀집지역이면서 무단 경작지와 쓰레기 방치로 훼손이 심해 도심 내 생물서식처로의 기능이 저하돼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국비 4억6000만 원을 투입해 방림근린공원 일대 1만2387㎡에 대한 복원사업을 진행한다. 복업사업은 수목식재를 통해 생물서식처를 복원하고, 생태놀이·체험·학습 공간과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13년 광산구 원당산 생태축 복원사업을 비롯해 총 10개 지역(25만5000㎡)에 국비 90억 원을 확보,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나병춘 시 환경보전과장은 “도심 내 훼손·방치된 공간을 발굴, 생태계를 복원해 시민들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