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완도 작은섬 19곳에 '사랑의 식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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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한국섬진흥원, 완도 작은섬 19곳에 '사랑의 식료품'
2951만 걸음의 나눔
  • 입력 : 2023. 11.29(수) 18:18
  • 박간재 기자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29일 완도해양치유센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 두 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 성료에 따라 작은섬 마을 19곳에 전달할 식료품을 기증했다. 한섬원 제공
섬 걷기 챌린지 목표 달성을 통해 마련한 ‘사랑의 식료품’이 겨울나기 준비로 분주한 완도 작은섬 주민들에게 전해진다.

한국섬진흥원은 29일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가 목표를 달성하고 성료 됨에 따라 완도지역 20인 미만 거주 19개 섬, 120가구 주민들에게 식료품이 전해진다고 밝혔다.

총 5종, 840만원 상당의 식료품은 이날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신우철 완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됐다.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는 한국섬진흥원이 광주신세계와 공동으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프로그램으로 추진했다.

주민 20인 미만 거주 섬을 대상으로 섬 지역 관광 활성화와 섬 소멸 위험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기획했다.

대상 섬 19곳은 마삭도, 섭도, 황제도, 우도, 장도, 원도, 장사도, 후장구도, 대장구도, 양도, 죽굴도, 대재원도, 동화도, 모항도, 초완도, 장도2, 소모도, 당사도, 허우도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개도, 하화도, 사도 등 여수를 대상으로 추진한 시즌1에 이은 두 번째 챌린지다.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는 완도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등 3개 섬을 걷는 챌린지를 통해 총 2951만7705걸음이 모였다.

이에 따라 섬 주민들에겐 식료품이 전달되고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겐 굿즈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앞서 시즌1에선 목표한 1000만 걸음을 초과 달성해 여수지역 20인 미만 9곳, 80 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 챌린지는 이벤트성이 아니라 섬을 찾아 걷게 함으로써 섬을 활성화는 가장 쉽고 빠른 방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섬진흥원과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ESG 사회공원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완도 넙도 섬 주민 560여명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생수 1만병(2ℓ)을 기부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