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2025 은둔가족교육’ 포스터.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제공 |
이번 교육은 고립·은둔 가족의 특성을 이해하고, 가족으로서의 적절한 관계 맺기 방식과 회복적 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이해·부모 역할(이선하 은둔형외톨이 가족지원센터 대전센터장) △은둔당사자 심리정서적 특성 이해(박대령 이아당 심리상담센터장) △제13차 한·일 청년포럼 참석 △당사자 회복 이야기(청년재단 ‘잘나가는 커뮤니티’ 멤버) △비폭력대화 기반 의사소통 교육(정혜경 비폭력평화교육센터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4회차에는 은둔을 경험한 당사자 2인이 강사로 나서 자신들의 은둔 원인과 은둔회복과정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가족들에게 깊은 공감과 당사자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선착순 15명 이내로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8월 15일(금)까지 전화(062-511-0522)나 신청링크를 통해 (https://bit.ly/가족교육1기)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광주 동구 중앙로196번길 31-6, 4층 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백희정 센터장은 “은둔형외톨이는 가족에 대한 원망과 미안함이 공존하는 복잡한 심리 상태에 있기 때문에, 가까운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이 회복의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