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 정보취약계층 소비쿠폰 신청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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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 정보취약계층 소비쿠폰 신청 돕는다
28일부터 8789개 마을·시설 방문
고령층 등 대상…사각지대 최소화
집중 소비기간 운영…캠페인 전개
부단체장 중심 TF 구성 밀착 지원
  • 입력 : 2025. 07.16(수) 15:13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서은수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이 16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고령층,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에 나선다.

전남도는 오는 21일부터 신청 가능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22개 시군과 함께 ‘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도내 8789개 마을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신청을 지원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중 소비기간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쿠폰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현장 중심의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 구성을 통해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등 지급수단 확보 △읍·면·동 민원대응 보조인력 확보 및 콜센터 운영 △사용처 홍보·안내 등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 지급을 통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8만 원에서 45만 원이 지급되고, 2차로 상위 소득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1차 지원금액은 전 도민에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 원이 지급된다.

비수도권 지역(5개 시, 무안군)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16개 군) 주민에 대해서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서은수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민생쿠폰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는 절대 접속하지 않는 등 스미싱(Smishing)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