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광주여성영화제, 귄 장·단편 공모…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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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16회 광주여성영화제, 귄 장·단편 공모…27일까지
여성 서사 담은 작품 대상
올해부터 장편 부문 신설
  • 입력 : 2025. 07.16(수) 15:08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16회 광주여성영화제 장·단편 공모 포스터. 광주여성영화제 제공
16회 광주여성영화제가 오는 27일 자정까지 귄 장편 및 단편 부문 작품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서는 기존 단편 부문에 더해 장편 부문이 새롭게 신설됐다. 동시대 여성의 삶을 보다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장편 서사에 도전하는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 대상은 여성 서사를 담은 작품으로, 장르나 감독의 성별과 무관하게 출품할 수 있다. 러닝타임 40분 미만의 단편은 연출 편수 제한 없이 출품 가능하며, 40분 이상의 장편은 장편 연출 경험이 2편 이하인 감독에 한해 출품할 수 있다.

출품 대상은 2024년 9월 이후 완성된 작품이며, 접수는 27일 자정까지 온라인 신청 폼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양식 및 자세한 안내는 광주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wffi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다음달 중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며, 선정작은 11월6일 개막 예정인 16회 광주여성영화제에서 ‘귄 당선작’ 섹션 등을 통해 상영된다.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은 폐막식에서 시상되며 장편 부문 작품상 3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 100만원, 관객상 100만원, 단편 부문 작품상 1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 50만원, 관객상 50만원 등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귄’은 전라도 방언으로 ‘가장 매력적인’, ‘특별한 매력이 있는’이라는 뜻이다. 광주여성영화제는 ‘귄’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단편 공모를 통해 수백 편의 참신한 작품들을 발굴해 왔다.

광주여성영화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여성 서사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조명하고, 새로운 여성 영화 창작자들의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