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리박스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청문회에서는 리박스쿨이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명칭으로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혹과 늘봄학교에 강사를 파견했다는 논란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는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등 5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장 총장은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리박스쿨 강사들의 늘봄학교 참여를 도운 의혹을 받고 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이 직무대행이 지난 11일에 이어 이날 회의에도 불참한 것을 두고 “의대 증원 문제와 함께 교육 현장은 혼란스럽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이를 계속 외면하겠냐”고 비판했다.
김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