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여름철 배달·대량 조리 음식점 집중 위생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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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식약처, 여름철 배달·대량 조리 음식점 집중 위생 점검
전국 17개 지자체와 3400곳 대상
  • 입력 : 2025. 06.18(수) 09:40
  •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배달 음식점과 음식 대량 조리·판매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팥빙수·커피·아이스크림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배달 음식점과 △뷔페·푸드코트 등 대량 조리·판매 업소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전력이 있는 3400여곳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 및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사용, 제빙기의 위생 관리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 조리식품 200여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 위해 미생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여름철 소비가 많은 배달 음식을 중심으로 정기 점검을 해오고 있고, 올해 1분기에는 햄버거, 떡볶이, 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 4474곳을 점검해 55곳(1.2%)을 적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