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국대검도관 소속 동호인들이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끝난 ‘제38회 국제오픈 한국사회인 검도대회’에서 우수 성적을 거둔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대검도관 제공 |
이번 대회는 지난 7~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일본·중국·대만·홍콩·아르헨티나 등 6개국에서 총 1596명의 선수가 출전, 20대부터 70대까지 성별·연령별 부문으로 나뉘어 열띤 승부를 펼쳤다.
여자청년부 개인전에 출전한 배향화(국대검도관)는 결승에서 김민재(박연정검도관)를 2-1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장년부 김정미(국대검도관)는 준결승에서 이지은(용운검도관)에 1-2로 아쉽게 패하며 3위를, 남자청년부 안보현(국대검도관) 역시 준결승에서 김동균(거재검도관)에 1-2로 패배해 3위를 기록했다.
남자청년부 단체전에서는 안보현·김우석·진명훈으로 구성된 국대검도관 대표팀이 서울 마곡선검도관과의 결승전에서 1-2로 분패, 준우승에 만족했다.
선봉 안보현은 1-2로 패배했지만, 중견 김우석이 2-0으로 승리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주장 진명훈이 1-2로 지며 전체 스코어 1-2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오길현 국대검도관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광주 생활체육 검도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광역시 생활체육 검도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