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구 청사. 광산구 제공 |
광주 광산구는 2일 오후 2시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금호타이어 화재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공장 정상화와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범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는 노동조합, 지역 주민, 행정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 연대형 대응 회의체로, △금호타이어 노동조합 의견 수렴을 토대로 한 고용안정 대책 마련 △주민 피해에 대한 신속한 보상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지역경제 상생 발전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비롯한 범정부 지원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지역 현안으로 부상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에 대해서도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발생한 불은 꺼졌지만, 화재 피해 대응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주민 피해와 일상 회복, 고용 불안 해소와 공장 종사자 생계 안정, 지역경제 침체극복 등 산적한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중심으로 지역 노사민정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