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6일 목포아동원에서 ‘재능있는 청년의 꿈 실현을 위한 합동 연주회 및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 전남도 제공 |
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목포아동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바이올린·첼로·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현장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범희승 원장이 바이올린 연주자로 무대에 직접 올라, 전남도 ‘으뜸인재’ 출신인 첼리스트 정민호 학생과 함께 합주를 펼쳐 깊은 감동을 전했다. 정민호 학생은 2007년부터 17년간 목포아동원에서 생활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으며, 현재는 미국 콜번 스쿨 유학을 준비 중이다.
정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첼로를 처음 접한 이후, ‘전라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의 일환으로 2019~2021년 3년 연속 으뜸인재에 선발되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범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과 진로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재키움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정서적 지원과 취업 연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청년들 잘지내니?’ 멘토·멘티 사업과 함께,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통해 청년의 자립과 안정된 미래 설계를 돕고 있다.
전남인평원은 올해 ‘전라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을 통해 1만여 명의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며, 관련 내용은 누리집(www.jnt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