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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대학생과 청년들의 미래 첨단 분야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기업의 조속한 경영 안정과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400만 원의 창업 기술 사업화비가 지원되며, 기업 맞춤형 1대1 멘토링과 함께 경영, 회계, 법률, 투자유치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코칭 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16개 대학과 출연기관의 창업·보육 공간을 거점으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 기술창업 아이템의 사업화를 촉진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립순천대, 국립목포대, 국립목포해양대, 동신대, 한국에너지공과대, 초당대, 전남대 여수캠퍼스, 전남도립대 등 8개 대학과 함께 전남농업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전력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여수산학융합원 등 8개 출연기관이 참여한다.
지원 자격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2020년 1월 1일 이후 창업) 기업 가운데, 18세부터 45세 이하(1980년~2007년 출생자)의 청년이다. 선정된 기업은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 내 창업시설에 입주하고,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시설로 신설하거나 이전해야 한다. 전남도 거주자, 전입 예정자, 타 시·도 거주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 거주자, 전입 예정자, 도내 대학 재학생(석·박사 포함)은 선발 평가에서 우대받는다.
선발 규모는 총 150명(기업)으로 창업 분야는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 등 지역 특화 기술 분야 100명 △농수산기술 분야 30명 △문화·관광 분야 20명 등 미래 첨단 기술창업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신청은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https://jnchangup.ezwel.com/)에 회원가입 후, 관련 서류를 업로드해 사전 신청을 완료하고, 희망하는 보육기관에 신청서 원본을 방문 제출해야 접수가 인정된다. 온라인 신청만으로는 접수가 완료되지 않는다.
제출 서류는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총 11종이며, 공고일 이후 발급된 증명서만 유효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남도 벤처창업종합안내창구(1533-3330) 또는 16개 보육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벤처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과 청년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전남 창업 생태계 활성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특화 분야의 기술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7월 선발된 150명을 대상으로 입교식을 개최해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의 방향성과 목표를 공유함으로써 조기 성과 달성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