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윤영철이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KIA는 18승 22패·승률 0.450으로 다시 8위로 내려 앉았다.
시작부터 양팀 모두 2루까지 출루하며 팽팽한 분위기는 2회와 3회 모두 큰 위기 상황 없이 넘기며 다르게 흘러갔다. 4회초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 상황 롯데 나승엽이 받아친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며 1타점 적시타가 됐고, 뒤이어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상황 희생 플라이로 아웃 카운트와 점수를 교환하며 0-2가 됐다.
이어 8회초 마운드에 올라선 장재혁의 슬라이더를 롯데 박승욱이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2사 1루 상황 고승민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추가로 1실점 했다.
반면 KIA의 타선은 고요했다. 이날 경기에서 KIA는 1·4·7회에만 겨우 2루 베이스를 밟았고 3루 베이스까지 출루한 기록은 없다.
선발 윤영철도 예상을 깨고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윤영철은 이날 4이닝 동안 18명의 타자를 상대로 4피안타 2실점(2자책) 3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온 불펜은 김기훈(1이닝 무실점), 김건국(2이닝 무실점), 윤중현(1이닝 무실점)을 선보였으나 장재혁이 2점을 추가로 실점했고 경기는 0-4로 마무리 됐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