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차기 정부에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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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영광 차기 정부에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 요청
장세일 "햇빛·바람은 늘 있었던 가능성”
  • 입력 : 2025. 05.01(목) 17:18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전라남도 영광은 최근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 지정’을 요청했다
전라남도 영광군은 최근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 지정’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영광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공약 제안 사업 보고회’를 통해 영광의 강점과 미래비전을 반영한 13개 핵심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제안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장세일 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및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핵심 제안 중 하나는 ‘국가 차원의 최초 에너지 기본소득 시범도시’로서 영광군 지정이다. 이와 함께 ‘서남해안권 미래에너지산업 중심도시’라는 중장기 비전도 제시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사업으로 △무탄소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 △해상풍력발전 O&M 거점기지 건설 △탄소중립 스마트 농생명 산업단지 조성 △백수해안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 등이 제안됐다.

장세일 군수는 “햇빛과 바람은 늘 우리 곁에 있었던 가능성이다.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과 에너지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이 영광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지을 것”이라며 “공약 제안에 그치지 않고,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중앙정부와 정당과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실제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이번 제안 사업을 각 정당과 대선후보 캠프에 공식 건의하고, 주요 공약으로 반영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