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이충무공 탄신 제480주년 기념행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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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이충무공 탄신 제480주년 기념행사 봉행
"호궁정신 되새겨"
  • 입력 : 2025. 04.29(화) 15:21
  • 목포=정기찬 기자
지난 28일 목포시가 ‘이충무공 탄신 제480주년 기념행사’를 고하도 모충각에서 거행했다. 목포시 제공
전라남도 목포시는 지난 28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80주년을 맞아 ‘이충무공 탄신 제480주년 기념행사’를 고하도 모충각에서 거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상진 부시장, 해군 제3함대사령관, 이충무공 목포지구기념사업회 임원, 도·시의원, 해군 및 해경 관계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충무공의 불멸의 업적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겼다.

탄신제에서는 충무공의 영령을 맞이하는 강신 의식과 전통 제례가 진행됐으며 목포시립합창단과 해군 제3함대 군악대의 ‘충무공의 노래’ 합창으로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렸다.

유달산 이순신 동상 앞에는 추모 화환이 배치돼 시민 누구나 충무공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함께 기릴 수 있도록 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명량대첩 승리 후 106일간 고하도에 머물며 병력을 재정비하고 조선 수군 재건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목포시는 매년 4월28일 고하도 모충각에서 이충무공 탄신제를 개최하며 그 뜻을 기려왔다.

이상진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이충무공 제480주년 탄신제를 맞아 충무공의 위대한 국난극복 정신과 민족 수호의 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계승하고 선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