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소방이 금성산 한수제 일원을 중심으로 산악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 나주소방 제공 |
23일 나주소방서는 2025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금성산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산객의 발길이 잦은 금성산 한수제 등산로에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해 현장 안전 계도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낙석 및 미끄럼 위험 구간에는 경고 플래카드를 설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노후된 산악 위치표지판을 정비하고 국가지점번호를 병행 표기해 긴급 구조 요청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나주소방서 119구조대는 산악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실전형 특별훈련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산악용 들것 운용, 계곡 및 급경사지 구조기술, 현장 응급처치 등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 대응 숙련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반복 숙달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가벼운 산행이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출발 전 날씨 확인과 적절한 복장은 자신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만일의 상황에서는 당황하지 말고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는 것이 구조대에게는 가장 큰 도움이 된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나주=김용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