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는 오는 26일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도심형 문화축제 ‘2025 충장 라온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은 홍보 포스터. 광주 동구 제공 |
동구는 오는 26일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도심형 문화축제 ‘2025 충장 라온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충장 라온페스타’는 지난 2022년 충장 상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시작된 행사로, 충장로와 지하상가 일대의 소비를 촉진하고 방문객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라온(즐거운)’이라는 이름처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오는 11월까지 충장로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라온하게 충장이 ON다!’를 주제로 ‘상설 프로그램’, ‘본 프로그램’, ‘기획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K-POP 경연대회인 ‘충장 K-스타 챌린지’와 지하상가가 문화공간으로 변신하는 ‘지하상가 문화의 날’이 매달 마지막 토요일 진행된다. 이 밖에도 무료 공예체험과 경품 이벤트,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6월부터는 본격적인 메인 프로그램도 시작돼 즐길거리가 보다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개막행사는 오는 6월 13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충장로 1가 일대에서 열리며, DJ 공연과 미션 어드벤처, 코스튬 카니발 등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여름철 이색 행사도 눈에 띈다. 8월에는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설정으로 인공 눈과 비눗방울 등 한여름에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충장 상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충장 4·5 도깨비장터·충장 놀장(場)’도 오는 6월과 10월 두 차례 열린다. 상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상권 활성화를 향한 염원를 담은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충장 라온페스타는 1년 내내 충장로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면서 “충장로에 방문해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