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0일 대구시의회에서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14일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까지 이틀간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 신청을 마감한 뒤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 분당갑),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 이철우 경북지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이 레이스에 나섰다.
이 가운데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홍 전 시장은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개헌과 정치 혁신 방안 등의 대선 비전과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출마 선언에 앞서서는 국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나 대권 도전을 알리고, 중앙당사를 방문해 사무처 당직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갖는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 등도 대권 행보를 이어간다. 김 전 장관은 경북 안동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프랑스 출신 고(故) 두봉 레나도(르네 뒤퐁) 주교의 장례 미사에 참석한 뒤 쿠팡 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7 녹화에 참여한다. 한 전 대표는 라디오와 유튜브 등 녹화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