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달 3일 전당대회서 대선 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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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국힘, 내달 3일 전당대회서 대선 후보 선출
오는 14∼15일 경선 후보등록
  • 입력 : 2025. 04.09(수) 16:22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임된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회의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다음달 3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국민의힘은 9일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 회의를 열어 이같은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고 호준석 선관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호 대변인은 “5월 4일이 공직자 사퇴 시한”이라며 “전날인 3일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후보자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15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서류심사에서는 마약범죄, 성범죄 등 사회적 지탄을 받은 범죄 전력 등을 토대로 부적격자를 걸러낸다. 이번 경선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조항이 추가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경선에서 여론조사 관련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명태균 방지조항’을 도입한다.

또 후보들로 하여금 정치자금법 준수 서약을 하도록 하고, 후보캠프에 제공되는 선거인 명부가 유출되거나 부정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명부 관리 책임자 지정 후 사용 대장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자는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대통령 선거일 1년 6개월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이번 대선 경선에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한동훈 전 대표의 경선 출마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같은 해 12월에 사퇴했다.

예비경선(컷오프) 일정과 방식에 관해서는 10일 당 비상대책위원회로 결정을 넘겼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