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O 시범경기 평균 관중 7661명…역대 최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체육일반
올해 KBO 시범경기 평균 관중 7661명…역대 최다
총 42경기 32만1763명 입장
지난해 대비 평균 관중 2697명 증가
  • 입력 : 2025. 03.19(수) 11:28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KIA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5 KBO 시범경기가 열린 지난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많은 야구팬이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막을 내린 2025 KBO 시범경기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작성했다.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해 시범경기는 42경기에 총32만 1763명의 관중이 입장, 경기당 평균 관중 7661명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시범경기 평균 최다 관중 기록인 2012 년의 7470명을 넘어선 수치다.

시범경기 개막 주말이었던 8일과 9일 이틀 동안 13만8552명이 야구장을 찾아, 비시즌 기간 야구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9일에는 시범경기 최초로 하루 7만명 이상이 입장해 역대 시범경기 일일 최다 관중인 7만1288명을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년 시범경기(46경기) 보다 평균 관중 2697명(54.3%) 증가했다. 총 관중 수 또한 4경기를 적게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9만3434명이 늘었다.

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45분으로 2024년 대비 6분 늘었다. 경기당 삼진과 볼넷도 15.12개(6.7%), 7.86개(12.3%) 증가했다.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4.35에서 3.89로 0.46(10.6%)이 감소했고, 타율은 0.251에서 0.245로 낮아졌다.

올해 KBO 리그에 정식 도입되는 피치클락 위반 사례는 시범경기에서 총 17차례 나왔다. 투수 위반이 13회, 타자 위반이 4회였고, 타석 간 33초 위반이 9회로 가장 많았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