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지난 14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AI시대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
이번 토론회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김춘식 동신대학교 에너지경영학과 교수는 “AI 기술의 발전 속에서 비판적 사고력과 정보 판별 능력뿐만 아니라 윤리적 판단 능력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는 김경백 전남대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 한승훈 동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희숙 조선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향미 광주시교육청 중등특수교육과 장학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경백 교수는 “AI 도구가 주는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오히려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비판적 분석과 안전한 활용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임미란 의원은 “AI가 생성하는 콘텐츠가 우리의 정보 습득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방향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