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 프리미어리그 최소 경기 100공격포인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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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엘링 홀란드, 프리미어리그 최소 경기 100공격포인트 달성
맨시티, 브라이턴과 2-2 무승부
  • 입력 : 2025. 03.16(일) 14:41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맨체스터 시티 FC 엘링 홀란드가 16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FC에서 활약 중인 엘링 홀란드가 역대 최소 경기 공격포인트 100개를 달성하며 ‘괴물 공격수’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홀란드는 16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와 2024-2025 EPL 29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로써 홀란드는 EPL 역대 최소인 94경기 만에 84득점과 16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100개의 금자탑을 쌓았다. 2022년 5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약 2년 10개월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EPL 데뷔 시즌인 2022-2023시즌 35경기를 소화한 홀란드는 36득점과 8도움을 기록했다. 2023-2024시즌에는 31경기에서 27골과 5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는 28경기에서 21득점과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홀란드는 앨런 시어러가 블랙번 로버스 FC 소속으로 1994-1995시즌 달성했던 100경기 100공격포인트(79득점 21도움)의 최소 경기 기록을 6경기 앞당겼다. 두 자릿수 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100개를 달성한 것은 역시 홀란드가 최초다.

다만 EPL이 1992-1993시즌 출범했기 때문에 시어러의 기록에는 이전 공격포인트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어러는 1987-1988시즌부터 1991-1992시즌까지 사우샘프턴 FC 소속으로 118경기에서 23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 FC는 홀란드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FC와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체스터 시티 FC는 올 시즌 14승 6무 9패(승점 48)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