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유망기업 유치…모빌리티 등 융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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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AI 유망기업 유치…모빌리티 등 융합 기대
●광주형 AI 비즈니스 264~272번째 업무협약
에너지·핀테크·의료 등 9개사와 업무협약
기업들 “우수한 인공지능 기반시설 활용”
강 시장 “기업 성장·경쟁력 위해 적극 지원”
  • 입력 : 2025. 03.11(화) 17:36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강기정 광주시장이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AI유치기업 10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집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핀테크 등 다양한 관련기업들을 잇따라 유치하며 ‘AI 대표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광주시는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엠에스 등 AI 분야 유망기업 9개사와 264~272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다. 광주시는 협약기업들이 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뿐만 아니라 모빌리티·헬스케어·에너지 등 광주시 핵심산업과 융합, 상생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한찬 ㈜이엠에스 대표이사, 서우종 ㈜인지솔루션 대표이사, 박시은 ㈜달구 대표이사, 한상렬 ㈜데이터플라이 대표이사, 이진우 ㈜크로스허브 팀장, 유병기 ㈜두잇플래닛 대표이사, 이혜림 키즐링㈜ 대표이사, 조미성 ㈜그로비 대표이사, 김호영 ㈜엔플럭스 상무 등이 참석했다.

기업 대표들은 “광주시의 우수한 기반시설과 실증환경을 활용해 AI 기술이 실제 산업과 사회에 적용되는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며 “지역 기관·기업들과 협력해 광주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AI 중심지로 성장하는 과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번 협약은 AI 산업 기반시설 구축과 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 온 광주시가 대한민국 AI 대표도시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라며 “기업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약기업인 ㈜이엠에스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과 신소재,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며, ㈜인지솔루션은 AI 기술이 적용된 다목적 드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직접 수행하기 어렵고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도시 첨단화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달구는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AI 기술이 적용된 민간 구급차를 개발하고 통합 관제와 최적 배차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고 데이터플라이㈜는 AI 수요예측 모델을 활용해 제조 분야 기업에게 효율적인 생산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다.

㈜크로스허브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두잇플래닛은 기업과 조직 내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문서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 ㈜키즐링은 국내 유일의 어린이 전용 숏폼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업으로 키즐링 앱(Kizling App)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창작·공유할 수 있고 해당 콘텐츠에는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그로비는 AI 수요예측 모델 기반의 의사결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엔플럭스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분석·예측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