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성지고, 학생 주도 입학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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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영산성지고, 학생 주도 입학식 성료
  • 입력 : 2025. 03.04(화) 10:51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영산성지고 1학년 담임교사들이 지난 3일 열린 제43회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에게 장미꽃을 전하며 환영하고 있다. 영산성지고 제공
영산성지고등학교가 지난 3일 제43회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4일 영산성지고에 따르면 이번 입학식은 ‘여러분이 학교의 희망입니다’라는 따뜻한 슬로건 아래 예년과 달리 학생회가 기획과 진행을 맡아 학생들이 주도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3학년 김도영 학생이 사회를 맡아 입학식의 문을 열었고, 1학년 담임교사들이 입학식장에 들어서는 신입생 한 명 한 명에게 빨간 장미꽃을 전하며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재학생 대표인 여민송 학생회장은 “여러분의 꿈과 도전이 영산성지고에서 멋지게 피어나길 응원합니다”며 응원과 따뜻한 격려로 맞이해 신입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 신입생은 “입학식 때 선생님들께서 장미꽃을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 선배들이 직접 환영해주고, 우리가 학교의 희망이라고 말해주셔서 설렘과 책임감이 함께 느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입학식에서는 신입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비폭력 선서’와 ‘금연 선포식’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스스로 다짐하고 선서하며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신호래 영산성지고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입학식을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인성중심 특성화고로서의 가치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