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
20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국가통합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은 우리나라 국민의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 사업으로, 참여자로부터 혈액, 소변, 조직 등의 검체와 임상정보, 의무기록, 공공기관 보유 데이터, 개인생성건강정보, 유전체 및 그 외 오믹스 데이터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인체유래물은행(데이터뱅크, 바이오뱅크)에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렇게 구축된 인프라는 향후 질병의 예방,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정밀의료 실현, 국민보건 향상,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은 중증질환자 모집(1만2284명)과 일반 국민참여자 모집(1만9789명)을 위한 기관으로 선정돼 2024~2028년까지 약 5년간 35억원을 지원받으며 참여자들에게 사업 참여에 대한 동의 후, 임상정보 및 검체를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중증질환 모집 연구책임자인 진단검사의학과 기승정 교수와 일반국민참여자 모집 연구책임자인 신경과 김준태 교수를 중심으로 연구진이 구성됐으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 호남권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해 대상자 모집을 진행한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바이오빅데이터 모집사업으로 의료의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우리나라 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홈페이지(www.biobigdata.kr)’를 통해 할 수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