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5 고향사랑기금 사업 4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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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5 고향사랑기금 사업 4개 선정
이달부터 사업 추진
  • 입력 : 2025. 02.17(월) 17:04
  •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리플릿. 순천시 제공
순천시는 최근 2025년 제1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하고 총 4개의 기금사업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고향사랑기금사업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기금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지원사업 △순천만 큰고니 서식지 조성사업 △건강한 생활전문 체육진흥사업이다.

먼저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은 장애인 거주시설의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석축 보수·배수로 보강 공사 등을 통해 산사태, 침수와 같은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지원사업을 통해서는 농번기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후 영농작업반 형태로 농가에 노동력을 지원한다.

순천만 큰고니 서식지 조성사업은 큰 고니의 종 보전을 위해 먹이인 새섬매자기 확대 조성 및 유지관리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민을 고용해 생태계 복원형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정기부사업인 건강한 생활전문 체육진흥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다양한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지원을 통해 체육 저변 확대와 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시는 지정기부 사업을 제외한 3개의 기금사업의 경우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금된 기부금액을 재원으로 이르면 이번 달부터 추진해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정기부 사업은 해당 사업의 목표 모금액이 달성되면 추진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금사업들이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