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향적인 조경수 산업 발전 선두주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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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향적인 조경수 산업 발전 선두주자 될 것”
(사)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 정기총회
강기정 시장 등 90여 회원 참석
  • 입력 : 2025. 02.16(일) 14:20
  • 조진용 기자
(사)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는 지난 14일 광주 서구 JS웨딩컨벤션에서 회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 제공
 “광주·전남 조경수 관련 사업이 진일보하고 계속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

 (사)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회장 이병관)는 지난 14일 광주 서구 JS웨딩컨벤션에서 ‘2025년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여운식 (사)한국조경수협회 상임부회장과 광주·전남서부지회 이병관(용림조경 대표) 지회장 및 지회 회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지회 활동 영상물 상영, 상장 및 공로패 수여, 참가 귀빈 인사말 등이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사업실적 보고 및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인 승인 안건 등이 처리됐다.

 이날 광주광역시장상은 녹색 도시조성 및 도시녹화에 유공이 있는 박순종(미림농원 대표) 회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전명권(덕산농원 대표) 회원이 한국조경수협회장 표창을, 김공채(희지 농원 대표) 회원이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이병관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회는 광주시에서 주관하는 ‘식목일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실시해 지역민과 유대관계를 향상시켰으며, 교육청과 연계해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유관기관으로 선정돼 청소년들에게 조경 관련 교육을 했다”며 “‘토양학 교육’ 및 ‘조경수 산업 발전포럼’ 등을 통해 자연과 함께 더불어 공조하는 미래 지향적인 조경수 산업 발전의 선두 주자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경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회에서는 다양한 정원 식물과 고품격의 조경수 생산, 새로운 컨테이너 식재 기법 등을 개발하고 생산과 유통의 거래방법을 개선함과 동시에 회원 상호 간의 정보교류를 강화해 조경수 관련 사업이 진일보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처음으로 총회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해 있는 기후위기는 광주도 예외가 아니며, ‘대프리카’보다 ‘광프리카’가 더 익숙해진 현실”이라며 “광주시는 도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열섬 완화 숲’, ‘미세먼지 저감 숲’, ‘녹색 복지 숲 등의 다양한 도시 숲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15개 재정공원과 9개 민간공원 등 24개 공원을 202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기후위기 시대에 반드시 가야만 하는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의 대·자·보 도시도 이미 시작했다”며 “대·자·보 도시는 걷고 싶은 길과 함께 잘 심고 가꾼 나무가 한 묶음이 되어 조성돼야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사)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는 올해에도 △탄소 중립의 보전과 향상을 위한 나무 나누기 행사와 홍보 △국내외 조경수 전반에 관한 정보수집 및 교류 △조경수 산업 활성화 및 생산기술 발전포럼 등을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사)한국조경수협회는 1967년에 대한관상수생산협회로 발족했으며, 1991년 한국조경수생산협회로 개칭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는 지난 1972년 출범했으며, 현재 80여 회원사가 참여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조경수 산업의 중심단체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