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남 전남도의원. |
10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현수막 사용 및 폐현수막 재활용 촉진 조례안은 지역 폐현수막 사업 추진 협조 및 폐현수막 재활용 물품 구매 권장을 위한 추진 사업에 대해 규정하고, 권장 사업을 추진하는 교육 기관에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전남도교육청을 포함한 교육기관 행사 시 남발되는 일회용 현수막 사용이 많아지면서 환경오염 및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며 “공공에서부터 친환경 소재의 현수막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조례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폐현수막 재활용에도 적극 앞장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버려지는 급식우유에 대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그는 같은 날 진행된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초등학교에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우유가 다량으로 버려지고 있는 사안에 대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우유급식은 축산농가를 지원한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초등학교에 수년째 무상으로 급식이 이뤄지고 있지만, 양이 많아 버려지는 우유가 많고 집에 가져가려 해도 변질될 우려가 있어 그마저도 금지되고 있다”며 “실태 파악의 필요성과 개선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체질적으로 우유가 맞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우유와 비슷한 다양한 간식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 간식의 다원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