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가 올해 선수단이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올해 K리그1 복귀에 도전하는 전남드래곤즈가 구단 정체성과 승격 의지를 담은 새 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올해 홈 유니폼을 ‘여기는 드래곤 던전(This is Dragon Dungeon)’을 콘셉트로 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드래곤즈의 안방인 광양축구전용구장의 별칭인 드래곤 던전은 선수단의 자신감의 원천이다.

홈 유니폼에는 견고한 자신감과 강인한 역동성을 담은 용을 상징하는 패턴으로 시각화했으며 상의 소매에는 엠블럼에 담긴 네 개의 기둥을 표현하는 선을 삽입했고, 소매 안쪽 좌우에 각각 ‘WINNING’과 ‘TOGETHER’ 문구를 반전 삽입해 선수들이 환호하는 순간에 노출될 수 있도록 했다.

어웨이 유니폼의 콘셉트는 ‘드래곤 던전 속 함성의 파동(Roaring Waves from Dragon Dungeon)’이다. 적진에서도 메아리처럼 울리는 팬들의 함성을 등에 업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어웨이 유니폼에는 함성의 파동과 메아리를 직선으로 시각화해 드래곤 던전의 함성이 원정에도 전달돼 승리를 위해 함께 뛴다는 염원을 내포했으며 목 안쪽에 ‘WINNING TOGETHER’ 문구를 삽입해 라커룸에서 선수단에 승리 의지를 북돋는다.

전남드래곤즈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공식 온라인 스토어(www.jdfcstore.com)를 통해 새 유니폼 판매를 공식 개시한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오픈 트레이닝 데이 행사에서는 사전 판매를 진행해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