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해 전남도 주관 도시숲 등 우수사례 평가에서 도시숲 조성 부문 최우수상과 가로수 조성관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최근 탄소중립 나무심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순천시 제공 |
이번 평가는 전남도 내 각 시군이 조성한 도시숲과 가로수의 조성 및 관리 현황을 대상으로 환경적·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수종 선정, 우수한 관리 현황, 사회문화적 기능 수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순천시는 탄소중립 나무심기와 도시숲 조성 부문에서 지봉로 등 생활권 도시숲을 조성하며 도심 내외의 녹지공간을 확장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녹색 체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활용한 독창적 경관 조성 및 지역 주민의 참여와 유지·관리 활동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가로수 관리 부문에서는 신대지구 일원 가로수 경관 개선과 여름철 보행자 그늘 제공 및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부문에서 호평받았다.
이태문 순천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순천시가 도시숲과 같은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생태 도시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도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서준 기자 sjba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