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전남드래곤즈, 본격 담금질로 새 시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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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전남드래곤즈, 본격 담금질로 새 시즌 준비
코사무이·광양서 1차 동계 훈련
두 팀 모두 기초 체력 강화 초점
이정효 “완성도 있는 팀 꾸릴 것”
김현석 “간절한 마음으로 승격”
  • 입력 : 2025. 01.05(일) 16:25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광주FC 선수단이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태국 코사무이로 출국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K리그2 전남드래곤즈가 나란히 동계훈련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광주FC는 태국 코사무이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났고, 전남드래곤즈는 광양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태국 방콕으로 향할 예정이다.

광주FC와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3일부터 동계 훈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FC는 지난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코사무이로 출국했다. 1차 전지훈련은 오는 2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선수단의 기초 체력 향상과 전술 훈련에 초점이 맞춰진다.

광주FC 선수단은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해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2차 전지훈련을 가진다. 2차 전지훈련은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 감각 조율과 조직력 구축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특히 광주FC는 다음 달 11일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산둥 타이산과 2024-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7차전으로 실전에 돌입하기에 준비 기간이 타 구단보다 짧은 상황으로 고강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첫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조직력과 체력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더 완성도 있는 팀을 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석 전남드래곤즈 감독이 지난 3일 광양 전남드래곤즈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동계 훈련에 돌입했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3일 오전 광양 전남드래곤즈 클럽하우스에서 김현석 신임 감독과 선수단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동계 훈련에 돌입했다.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은 오는 14일까지 광양 전남드래곤즈 연습구장에서 체력 위주의 훈련을 실시한 뒤 태국 방콕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약 3주간 진행되는 전지훈련에서는 추가적인 체력 훈련과 함께 전술 훈련, 연습경기가 병행된다. 전남드래곤즈는 다음 달 22일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전을 대비해 국내에서 마지막 전술 점검을 실시한 뒤 시즌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규홍 전남드래곤즈 대표이사는 “전남드래곤즈가 K리그2에서 일곱 번째 해를 맞는다. 올해 우리의 목표는 무조건 K리그1으로 가는 것”이라며 “우리의 실력은 어떤 팀에도 뒤지지 않으며 지난 시즌 하반기에 조금 휘청거렸던 것은 정신력과 간절함의 차이다. 수많은 응원의 기운을 받아 최선을 다해 도전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김현석 전남드래곤즈 감독은 “간절한 마음은 우리가 한 시즌 동안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그 마음이 잘 유지된다면 모든 팬들이 바라는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승격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