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대학-시군, 대학 혁신 역량 강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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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대학-시군, 대학 혁신 역량 강화 협력
내년 RISE사업 성공 방안 모색
지·산·학·연 협력 행정역량 집중
  • 입력 : 2024. 12.18(수) 17:44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는 18일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관련 담당자 간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전라남도 대학혁신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본격 시행을 앞두고 대학과 시군 업무 담당자와 전남도의 추진 방안·상황을 공유하고, 사업 수행에 요구되는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글로컬대학30’과 함께 기존 교육부가 추진하던 일부 대학 재정 지원사업에 관한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이양하고 지역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과 대학 지원을 연계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한다. 이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지방대학 혁신 프로젝트 중 하나다.

행사에서는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컨설팅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정영길 건양대 교수가 ‘RISE와 대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으며, 전남도의 추진 방안과 일정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지방대학의 주요 현안에 대해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방안과 실천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성공적 안착을 통한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대학과 시군의 협조가 필수”라며 “내년 전면 시행에 맞춰 전남만의 특색있는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선정 이후 교육부의 로드맵에 맞춰 대학의 특성화·강점 분야와 전남의 미래·주력산업을 연계한 ‘RISE 기본계획 시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전남도는 관련 시안을 지속해서 수정·보완해 2025년 1월까지 ‘전라남도 RISE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공모를 거쳐 3월부터 본격 시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