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공간을 활용한 ESG 콘셉트 매장이 급증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
홈플러스는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몰(Mall) 매장에 △자원 순환 △제로 웨이스트 등 생활밀착형 ESG 콘텐츠를 도입해 ‘착한 소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 구매뿐 아니라 고객의 실천과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유통업계 ESG 활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식품, 생활용품·가전, 스포츠·캠핑, 패션, 도서·문구, 반려 용품 등 미사용 반품 제품과 전시 제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평균 30% 할인해 판매하는 리퍼브(Refurbished) 매장 ‘그리니’, ‘어썸마켓(AWESOME MARKET)’, ‘두원리퍼브’를 전국 30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1년 3월 첫 선을 보인 리퍼브 매장은 고물가 추세가 맞물리면서 점포 수가 3년 새 4배가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감소와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뿐 아니라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홈플러스는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확장하기 위해 전국 점포 공간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효섭 홈플러스 Mall브랜드제휴팀장은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차별화된 ESG 활동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홈플러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홈플러스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지역 생산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장터’ 기획전을 상시 개최하고, 공공기관·사회적경제기업과 공동 기획하는 ‘상생샵’ 매장도 확대할 예정이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